사랑니 발치 후기 / 발치 후 통증 / 발치 후 관리 / 발치 후 식사

사랑니 발치

사랑니 발치 후기 / 발치 후 통증 / 발치 후 관리 / 발치 후 식사

 

사랑니란?

사랑니는 사람의 입 가장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치아입니다. 사랑니는 어금니의 한 종류이며, 어금니 중 세 번째로 큰 어금니입니다. 발현 시기는 주로 18세에서 20세 사이에 많이 나타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또한 사랑니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사랑니는 턱과 기존 어금니 사이에 위치하여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누워있거나 잇몸 내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

사랑니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금니 뒤쪽으로 좁은 공간에 부자연스럽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랑니가 어금니처럼 가지런히 나온 상태라면 크게 문제없지만, 누워있다거나 비스듬히 나오는 경우는 치아 건강에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로 음식물이 자주 낄 수 있고, 양치 과정에서 칫솔질로도 제거가 어렵게 됩니다. 그에 따라 치석 형성과 치아 우식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사랑니가 발현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턱 뼈와 간섭을 일으켜 제거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구강 검진을 통해 내 치아 상태를 상세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과정

저는 치아교정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가장 처음 상담할 당시에도 사랑니 발치 계획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3개의 사랑니를 발치하게 되었는데요. 발치 후 식사를 할 때, 발치한 쪽으로는 식사를 못하기 때문에 2번에 나눠서 한 쪽 방향씩 발치를 진행했습니다.

제 글 중 치아교정 4탄에서 간단히 발치 과정을 적어봤었는데요. 사랑니 발치도 마찬가지로 마취를 먼저 진행합니다. 저는 마취 주사를 놓는게 발치하는 것보다 더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은 마취 주사를 놓기 전 구강 내에 마취 스프레이를 칙 뿌려서, 마취 주사를 놓기 위한 마취를 한 적도 있습니다. 마취 주사는 잇몸과 볼살 사이에도 들어가고 사랑니가 있는 잇몸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마취 주사를 놓고서 약 10분 정도 지나면 혀와 얼굴에서도 감각이 없어집니다. 그럼 본격적인 발치가 시작됩니다.

저는 사랑니가 모두 누워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기구로 사랑니를 쪼개어 조각낸 다음, 치아 조각들을 하나씩 뽑아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취가 제대로 들어가서 통증은 없었지만 치아를 갈아서 조각내는 느낌과 그 조각을 잇몸에서 뽑아내는 느낌은 전해집니다. 그 느낌이 조금 거북하고 무서울 수 있지만 통증은 없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발치 후 통증

발치 후 통증은 마취가 점차 가시면서 느껴지게 됩니다. 마취는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지나면서 살살 풀리는 것 같았고, 그러면서 잇몸 쪽에서 욱씬거리는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하나 팁을 말씀드리자면, 발치를 하고서부터 냉찜질을 충분히 해주시면 붓기와 통증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니 꼭 신경써서 해주시면 좋습니다.

 

발치 후 관리

발치가 완료되면 잇몸을 간단히 봉합하고 그 위로 지혈용 거즈를 덧댄 상태로 진료를 마치게 됩니다. 사랑니는 아무래도 발치 후 잇몸 공백이 크기 때문에 봉합을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거즈는 6시간 정도 충분히 시간이 지난 후에 제거를 했고요. 거즈를 제거한 후에도 피가 약간씩 나오게되는데 이 피는 입 밖으로 뱉어내지 마시고 다 삼켜주셔야 합니다.

발치를 하게되면 처방약을 받게되는데, 이 약을 복용법에 맞게 빼먹지말고 잘드셔야 발치 부위가 잘 아물게 됩니다. 처방약을 꼭 챙겨드세요!

 

발치 후 식사

저는 사랑니 발치 후 식사가 가장 불편했습니다. 음식물을 발치하지 않은 쪽으로만 씹어야하고, 혹여나 자잘한 음식물이 사랑니를 뽑은 잇몸 공백 사이에 들어가게 되면 일일이 빼주어야 했습니다. 또한 식사 중에도 비릿한 피맛이 나기도 해서 거북할 때도 있었고요.

음식은 짜고 매운 음식처럼 자극적인 음식은 드시면 안됩니다. 또한 딱딱하고 뜨거운 음식도 피해야합니다. 웬만하면 발치를 한 당일에는 죽이나 미음처럼 많이 씹지 않아도 되는 음식을 드시는게 좋습니다.

발치 후 느낀 점은, 사람 잇몸이 정말 빨리 아물구나 하는게 느껴졌습니다. 발치 다음 날에는 일반식을 먹을 수 있었고 피도 멎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리

사랑니를 떠올리면 무조건 뽑아야하는 치아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합니다. 사람이 진화를 하게되면서 사랑니가 불필요해지고 그에 따라 잇몸에서 부자연스러운 상태로 위치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사랑니가 잇몸 밖으로 발현될 때는 누워있거나 일부만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 사랑니는 어금니와의 간섭이 생기고 음식물이 잔류하고 또 양치로도 관리가 힘들어 충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치아 관리를 위해 발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치아를 뽑는다는 것이 공포로 느껴지고 많이 무서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료 과정 중 마취를 통해 통증은 느껴지지 않으며, 발치 후에도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를 해주면 금방 회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용도 사랑니 개당 1만원 내외로 비싼 시술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랑니를 발치해야된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용기를 내어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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